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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소목(小目)은 귀의 실리를 중시하면서 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착점이다. 화점과 달리 비대칭적인 위치에 있으므로, 돌을 놓는 방향에 따라 이후의 발전 방향이 달라진다. 또한 귀를 적절히 굳히면 상대의 삼삼 침입에 대응하기 쉽다.

소목을 활용한 포석에서는 귀를 굳히는 대신 변으로 넓게 벌려 상대의 발전 공간을 제한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형태로 중국식, 일본식, 한국식이 있으며, 벌림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구분한다.

이러한 포석의 공통된 목적은 상대가 걸쳐 왔을 때 벌리거나 근거를 마련하려는 자리를 미리 차지하여, 상대의 활동을 제한하면서 자신의 진형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중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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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은 소목에서 귀를 굳히지 않고 변의 4선으로 넓게 벌리는 포석이다.

위 그림에서 흑 5는 우변의 큰 자리를 미리 차지하는 수이다. 이후 백이 6으로 걸쳐 오더라도 흑은 이미 우변에 포진해 있으므로, 백이 자유롭게 벌리거나 근거를 마련하기 어렵게 만든다. 즉, 중국식은 상대가 벌리고 싶은 자리를 선점하여 활동 공간을 제한하면서 자신의 세력을 넓히는 포석이다.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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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은 소목에서 하변의 4선으로 넓게 벌리는 포석이다.

위 그림에서 흑 3은 하변의 큰 자리를 차지하여 자신의 진형을 넓히는 수이다. 이후 백이 4로 걸쳐 오면 흑은 5로 우변을 벌려 자신의 발전 공간을 확보한다. 이처럼 일본식은 변의 큰 자리를 미리 차지하여 상대의 활동을 견제하고, 넓은 진형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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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은 소목에서 상대의 돌이 있는 방향으로 3선에 넓게 벌리는 포석이다.

위 그림에서 흑 3은 백 2가 있는 하변 쪽으로 미리 포진하는 수이다. 상대가 하변에서 벌리거나 발전하고 싶은 자리를 흑이 선점함으로써, 백의 활동 공간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4선 벌림이 세력과 발전 가능성을 중시한다면, 3선 벌림은 변의 실리와 안정적인 근거를 상대적으로 중시한다.

벌림의 기본 원리

중국식, 일본식, 한국식은 벌림의 위치와 방향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상대가 벌리고 싶은 자리를 미리 차지한다는 원리를 활용한다. 상대가 걸쳐 왔을 때 자유롭게 세 칸 정도 벌릴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제한하면, 상대는 근거를 마련하기 어려워지고 자신의 돌은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벌림의 방향은 주변의 배석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상대의 발전을 제한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돌이 효율적으로 연결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