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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mage=파우스트.jpg|title=파우스트|author=요한 볼프강 폰 괴테|date=1808년|publisher=민음사|pages=272}}

== 파우스트 1부==
파우스트는 철학자로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치며 평생 동안 세상의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학문만으로는 답을 구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고, 마법적인 힘까지 빌려 진리를 탐구하지만, 결국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허무에 빠진다. 절망한 그는 결국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농담을 떠올리게 한다. 학부생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석사 과정에서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박사 과정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농담이다. 파우스트 또한 학문의 길을 걸으며 점차 인간 지식의 한계를 자각했고, 그 끝에서 극심한 허무를 마주한 것이다.

== 어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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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더군요, 라고

p25. 때때로 나는 저 노인네를 만나는 게 즐거워. 그래서 사이가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을 하지. 위대한 주님치곤 인정이 많아. 나 같은 악마까지도 인간적으로 대해 주니 말이야.

p30. 우리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고 보니 내 가슴은 거의 타버릴 것만 같다.

p43. 아아! 이렇게 연구실에 처박혀 있다가 겨우 휴일에나 세상 구경을 하는데

</blockquote>